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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코로나 시기 태국 입국하기 - 태국 공항 입국과 호텔이동

정보캣 2020. 10. 1. 16:15

 

드디어 모든 과정을 마무리 하고 태국에 입국하는 날입니다. 그 동안 많은 시간과 돈을 들여 준비한 진짜 마지막 입니다. 만약 한번 더 이 과정을 반복해야 한다면 두 번은 못 할 것 같아요. 코로나 끝날 때 까지 태국에서 안나가려고요. 힘들게 들어온 거 뽕?을 다 뽑을 때 까지 있어야죠. 

 


COE 수령

오전 8시 30분에 대사관에 도착했습니다. 요즘 대사관이 업무 시작을 9시 30분에 합니다. 1시간 기다릴 생각을 하고 미리 갔습니다. 10분 정도 이미 줄을 서 계시더라고요. 따뜻한 커피를 사서 줄을 섰습니다. 이번 입국을 위해 대사관만 세 번째 방문입니다. 이제 아주 편안하네요. 9시30분이 되어서 문이 열리고 조금 기다리다 곧 들어갑니다.

입국에 체온 재고, 방문 기록을 남깁니다. 입구 직원에게 오늘 입국이고 입국허가서 받으러 왔다고 말합니다. 곧 사무실 안에서 직원분이 나오셔서 COE 접수증을 받아 가셨습니다. 5분쯤 지나고 바로 COE를 수령했습니다. 이 종이 한장 받으려고 지금 까지 이 고생을 하다니요.ㅠㅠ

 

 

00000 중앙 수평 000

 

비행기표 발권과 한국 출국

저녁 7시 비행기 였습니다. 저녁 5시쯤 공항에 도착해서 발권을 했습니다. 준비해 간 서류를 모두 제출하고 발권을 했습니다. 제출해야 하는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1.여권

2.워크 퍼밋 혹은 거주지 증명서

3. 입국허가서 (COE)

4. 코로나 보험 증명서

5. 코로나 검사 영문 증명서

6. Fit to Fly 

 

1차 혹은 2차 때 제출했던 Declration form은 다시 제출하지 않아도 됩니다. 태국 공항에 도착해서도 제출하지 않아도 됩니다. 발권을 받고 탑승을 위한 수속을 진행했습니다. 마스크는 수화물로 실을 수 없고 가지고 타야 합니다. 왜냐하면 수화물 검사를 할 때 반출 수량을 확인합니다. 저는 의료용 마스크가 아닌 일반 면으로 된 마스크 100장을 가지고 출국했습니다. 수화물 검사할 때, 반출 신고를 따로 해야 했습니다. 간단하게 수량을 적고 마스크를 보여드리니 통과 되었습니다. 

제가 출국 하는 날 같은 비행기에 특별편으로 태국인 분들도 약 300명 정도 같은 비행기로 출국 했습니다.

 


태국 도착 

태국에 도착하니 태국분들과 외국인으로 나눕니다. 한국분들도 많이 입국 하셨었습니다. 비행기에서 보통 작성하는 입국 서류와 함께 코로나 확인용 서류를 하나 더 작성해야 합니다. 여기에 태국 현지 전화번호를 적어야 합니다. 태국 현지 번호가 없으신 분들은 지인이나 친구 번호를 쓰셔도 됩니다. 전화를 걸어서 확인한다든가는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전화번호를 적지 않으면 꼭 적어라고 합니다. 서류를 확인해 줍니다. 1차 확인 때는 제출할 서류와 불필요한 서류를 나눠줍니다.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면 방호복을 입은 직원들이 옵니다.그리고 가슴에 ASQ 라고 적힌 명찰을 달아 줍니다. 그 뒤 의료직원에게 가서 열 측정을 하고 서류를 확인 받습니다. 이때는 코로나 영문 증명서와 Fit to fly 위주로 확인을 받습니다. 그 후 다시 조금 이동한 후 3차 서류를 확인 받습니다. 그 후 마지막으로 이미그레이션 데스크에 갑니다. 비자를 확인 받고 입국 도장을 받았습니다. 총 서류를 4번 확인했고 시간은 약 1시간 30분쯤 걸렸습니다.

 

호텔 이동

입국장을 나오면 호텔 차들이 기다리고 있는 통로로 이동합니다. 이때 작은 헤프닝이 있었습니다. 저의 가슴에 붙어 있던 명찰이 떨어졌습니다. 이 명찰로 태국사람들 시설 격리와 외국인 호텔 격리를 나눠서 안내해 줍니다. 제가 입국하는 날 모자를 쓰고, 안경을 끼고 마스크를 쓰는 얼굴을 거의 알아보기 힘들었나 봅니다. 거기다가 명찰까지 떨어지고... 저는 그것도 모르고 그냥 앞서 가던 태국 사람들을 따라 갔습니다. 47번이라고 적힌 명찰을 다시 줘서 받았습니다. 그리고 앞 사람을 따라나가는 큰 40인승 버스 4대가 와서 기다리고 태국 사람들이 타고 있었습니다. 순간 뭔가 잘못된 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는 태국 사람아니고 한국 사람이고 호텔로 가야 된다고 직원에게 말했습니다. 직원도 급당황 하고 다른 직원을 불러왔습니다. 다시 원래 가야되는 통로로 안내받아 가게 되었습니다. 하마터면 태국 사람들과 같이 시설 격리 할 뻔 했네요;;; 

 

 

 

태국 입국 성공

공항 밖으로 나오니 잠시 떠나 있었던 태국 공기가 훅 들어오더라고요. '아 진짜 태국에 다시 왔구나' 하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호텔 차를 타고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직원이 다시 열체크를 하고 방으로 입실했습니다. 태국 입국의 긴 하루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7월달에 한국에 들어갈 때만 해도 이렇게 힘들게 들어올 지 몰랐습니다. 얼른 코로나가 빨리 좀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코로나 시기의 태국 입국에 대한 과정을 마무리 했으니 호텔 격리 이야기를 종종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글을 보는 모든 분들이 잘 준비하셔서 무사히 입국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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