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태국 입국하기 - 총 비용은 얼마나 들까요?(feat 너무 비싸요ㅜㅜ)

 

많은 준비와 시간, 노력을 투자하여 태국에 입국 하였습니다. 평생 잊을 수 없는 코로나 시기의 태국 입국 과정 이었습니다. 모든 과정을 다 마무리 했으니, 이제 돈이 얼마나 들었나 한번 정리 해보겠습니다. 

 

1. 대한항공 편도 항공권 :  743,800원

대한항공 특별기를 통해서 9월 29일에 입국을 했습니다. 예약은 8월 말에 진행했습니다. 편도 이코노미 가격이 743,800원 입니다.ㅠㅠ 코로나 이전에 보통 한국 태국 왕복 비행기 가격이 저가항공권은 50~60만원 이었습니다. 두배를 넘는 돈을 내고 입국하게 되었습니다. 

 

2. 코로나 보험 : 720,800원

1억원 이상이 보장 되는 코로나 보험 가입비 입니다. 자신의 비자 기간에 맞게 보험 기간이 보장이 되어야 합니다. 저는 현재 비자가 내년 6월까지 이어서 9개월 보험을 가입했습니다. 현대해상을 가입했습니다. 보험료는 720,800원 입니다. 보험 내역을 살펴보니, 한국의 실비보험 같은 것 입니다. 태국에서 아프게 되면 사용가능합니다. 한국에 왔을 때도 한국 병원도 보장이 됩니다. 혹시나 아프게 되면 사용 가능하다는 걸로 위안을 받아야 겠습니다. 물론 실비 조금 받는 것 보다 안 아픈게 훨씬 좋겠죠 !

 

3. 격리 호텔 : 1,102,000 원

격리호텔을 Princeton hotel 로 예약했습니다. 가격이 모든 격리 호텔 리스트 중에서 가장 저렴했습니다. 15박 16일에 29,000밧 입니다. . 29000바트를 환율 38을 곱하니 1,102,000 원입니다. 시설이나 호텔 퀄리티는 포기하고 가격을 선택했습니다. 호텔에 대한 리뷰는 새로운 포스팅으로 곧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4. 코로나 검사 + 영문 진단서 + Fit to Fly : 128,500 원

부산 삼육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진행했습니다. 세가지 총 비용이 128,500 원입니다. 다른 분들 후기 보니 조금 더 저렴한 곳도 있었습니다. 대부분 10만원 내외 였습니다. Fit to fly 발급 비용을 따로 받는 병원도 있었습니다. 서울 순천향대학병원에 전화 해 보니 일요일 검사도 가능 하지만 응급실에서 진행하게 되어 응급실 비용이 추가 된다고 하였습니다. 이처럼 각 병원마다 진료비와 검사 과정이 조금씩 다 다릅니다.  

 

5. 기타 비용 : 약 40만원 이상

저는 집이 부산이라 서울까지 대사관을 3번이나 갔습니다.ㅠㅠ 다행히 요즘 국내선 비행기 가격이 많이 내렸습니다. 그래도 서울까지 3번 왕복 교통비, 식사비, 숙소비도 많이 들었습니다. 이 비용은 정확히 계산하기 힘들어 그냥 @로 두겠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40만원은 들었던 것 같습니다. 

 

6. 합계 : 2,695,100 원 + @

 

총 비용은 2,695,100 원 + @ 입니다. 기타 비용을 합치면 실제로는 300만원 조금 넘게 들었습니다. 그나마 호텔에서 돈을 좀 아껴서 300만원 정도에 마무리 했습니다. 격리호텔의 보통 비용인 5만바트 정도 였으면 총 비용이 400만원을 넘겼을 듯 합니다. 입국 하시는 다른 분들 글을 보니 4인 가족 단위로 입국 하시는 분들은 거의 1000만원 정도 비용이 들더라고요.ㅠㅠ 단지 입국을 위해서 이렇게 큰 돈을 쓰다니.ㅠㅠ 진짜 큰 투자이네요.ㅠㅠ 돈 뿐만 아니라, 이 과정을 준비하며 쓴 시간과 노력도 정말 많습니다. 코로나는 우리의 일상에 정말 많은 영향을 주네요. 정말 힘들고 어렵게 입국 한 만큼 더욱더 열심히 태국에서 살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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