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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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길 개들은 절대로 만지지 마세요! (feat 고양이는 귀여워요)

정보캣 2020. 9. 16. 20:51

 

태국 방콕에 친구가 놀러 왔을 때, 물었던 말이 있습니다." 여기 길에 이 많은 개는 주인이 누구야? " 방콕에 오면 골목 여기저기에 개들이 보입니다. 편의점 앞에서 쉬고 있는 개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고양이도 많습니다. 오늘은 태국의 고양이와 개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1. 태국 길 개와 길 고양이

길에서 사는 태국 개들은 주인이 없습니다. 몇마리가 어울려 사는 길 개들입니다. 낮에는 더우니까 잠을 자고 밤이 되면 일어나서 어슬렁 거립니다. 주변에 사람들이 밥을 챙겨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개들끼리의 영역 싸움도 일어납니니다. 싸우다가 몸 여기저기에 부상을 입은 개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길에서 생활하니 피부병도 여기저기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길에 사는 고양이들도 많습니다. 길 개들은 해가 갈수록 줄어드는 데 길 고양이들은 해가 갈수록 많아 지고 있습니다. 태국 고양이들은 허리가 길고 미묘가 많습니다. 태국 품종인 샴 고양이도 길고양이로 자주 보입니다. 태국 고양이들은 사람을 무서하지 않습니다. 애교가 많거나 사람에 무관심하거나 두가지 경우 입니다. 길고양이는 좀 데리고 놀아줘도 됩니다.

 


2. 길 개를 절대로 만지지 마세요

가끔 여행객들 중에서 길 개들을 만지고 사진을 찍을 데가 있습니다. 절대로 그렇게 하면 안됩니다. 길에 사는 개들은 피부병이 많고 전혀 교육받지 않았기 때문에 사람을 물기도 합니다. 아무런 예방 접종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광견병의 위험도 있습니다. 

길에서 개를 만나면 최대한 관심을 주지 말고 멀리 걸어가도록 합니다. 개가 짓는 것이 신경쓰여서 개를 빤히 쳐다보지 않습니다. 그럼 개 역시 긴장을 하게되고 공격하려는 성향을 가집니다. 무조건 아무런 관심을 주지 말고 없는 것 처럼 쳐다보며 지나가도록 합니다.

 

특히 밤에 골목길을 걸어다가가 개의 무리를 만났을 경우 멀리 돌아가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럴 수 없는 상황이면 최대한 조심히 무관심하게 천천히 걸어가도록 합니다. 혹시나 개가 짓으며 따라오는 경우에도 절대 등을 보이며 뛰지 않습니다. 그럼 따라와서 물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때는 개를 바라보며 천천히 뒷걸음질로 걸어갑니다. 주변의 콘도나 집, 건물로 잠시 들어갈 수 있으면 들어가 도록 합니다. 주변의 경비 아저씨들에게 도움을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개인 경험 이야기 

태국에서 벌써 6년 째 살고 있지만 전 아직 길 개들이 무서워요.ㅠㅠ 싫어요.ㅠㅠ 태국에 온 첫날 밤에 개가 짓으면서 따라 온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같이 왔던 일행은 패닉이 와서 도로에 뛰어들었었습니다. 다행히 차가 오지 않아 사고가 나지는 않았습니다. 물지는 않고 저희 앞에서 엄청 나게 짖었었습니다. 다행히 길가던 오토바이 탄 태국 사람이 개를 쫓아내 주었습니다. 그 일 이후로 개만 보면 긴장하고 얼게 되고 혹시나 나에게 공격 할 까봐 개 얼굴과 눈을 빤히 쳐다 보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 행동이 개를 아주 자극하는 행동이었습니다. 제가 오랜 기간 개들의 행동과 사람들의 행동을 관찰 한 결과 개에게 관심을 안주고 길에 없는 것 처럼 행동하는게 가장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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