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이야기
RTL 학원 정보 공유 - 수업료, 수업방법, 교육비자, 장점과 단점 본문
RTL 학원에서 태국어 배워 보기
태국에서 태국어 배우기를 결심하셨나요? 아주 좋은 결정입니다! 한국에서는 워낙 수요가 적어서 그런지 마땅히 배울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하지만 태국에서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태국어를 배울 수 있습니다. 태국어는 한국어에는 없는 성조와 모음의 장단이 있습니다. 그리고 고유의 알파벳도 있습니다. 처음 진입 장벽이 높은 언어입니다. 그러므로 체계적으로 전문가에게 배우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태국어 전문 교육 학원인 RTL을 소개 해 보겠습니다.
RTL 학원은?
Rak Thai Language 의 약자 입니다. 설립 된지 10년이 되지 않았습니다. 태국어 학원으로 가장 유명했던 수쿰빗 아속 지역에 UTL 어학원이 있었습니다.(2020년 8월 코로나 위기로 폐업 되었습니다.) 그때 UTL에 있던 핵심 선생님 6명이 독립하여 공동으로 새로운 학원을 창업 하였습니다. 대부분 선생님이 '외국인에게 태국어 교육' 경력이 10년이 넘습니다. 자체 교재를 가지고 있습니다. 강의는 말하기 듣기 코스와 읽기 쓰기 코스로 나눠져 있습니다. 각 코스마다 6개월 과정 입니다.
① 위치
BTS 플런칫(Pleonchit) 역에 있습니다. BTS 출구와 학원 빌딩 입구가 바로 앞에 있습니다. BTS 플런칫 역에 내려서 마하툰 빌딩으로 들어갑니다. 1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위치는 아주 편리합니다. 시내 중심부인 수쿰빗 아속 지역과 지상철로 2코스 입니다. 그리고 BTS 내려서 1분 거리 입니다.
구글맵:
② 클라스 구성
한 클라스에는 오전 기초반의 경우 많으면 8명, 적으면 3~4명입니다 오후 반이 사람이 더 적고, 수업 난이도가 올라 갈 수록 학생수가 급격하게 줄어듭니다. 직장인을 위한 저녁 반도 있습니다. 수강 인원이 한명이 되어도 강의를 오픈 합니다. 제가 쓰기 저녁반 수업을 들을 때, 선생님과 1대1로 수업을 했었습니다. 보통은 5~6명의 반 친구들이 있습니다. 서양인이 1~2명, 일본인 1~2명, 중국인 1~2명, 한국인 1~2명 이렇게 됩니다. 대부분 30대의 성인입니다. 다양한 이유로 학원에서 태국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제가 학원을 다닐 때는 항상 수업분위기가 좋았습니다. 같이 배우는 친구들과도 많이 친해집니다.
한달에 한번 개강날이 정해져 있습니다. 개강 이후 중간에 합류해도 되지만 이전 수업을 다시 들을 수 없습니다.
③ 수업 방법
선생님의 강의 형입니다.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반 모두 똑같습니다. 50분 수업 10분 휴식 입니다. 50분을 진행할 커리큘럼이 다 짜여져 있습니다. 선생님들의 강의력은 매우 좋습니다. 말하기 듣기 반에서는 알파벳을 배우지 않습니다. 성조가 표시된 영어식 발음기호로 수업을 합니다. 예를 들면 나는 밥을 먹어요 를 태국어로 쓰면 'ผม กิน ข้าว ครับ' 입니다. 태국어 발음은 '폼 낀 카우 크랍' 입니다. RTL 학원에서는 'Pom Gin Khaw Krub' 이렇게 가르쳐 줍니다. 읽기 쓰기 반에서는 알파벳을 처음부터 배웁니다. 말하기 패턴이나 표현 보다는 다양한 읽기 예문과 쓰기 숙제를 매일 내 줍니다. 태국어를 완전히 처음 배우는 학생에게는 학원에서 말하기 듣기 반 부터 추천합니다.
④ 수업료
수업시간은 오전반과 오후반은 매일 3시간, 일주일 5번, 20일 수업입니다. 저녁반은 매일 2시간, 일주일 5번, 20일 수업입니다. 수업료는 똑같이 8500바트 입니다. 코로나 이후 온라인 강의 수업도 개설 되었습니다. 수업료는 잘 모르겠습니다.
⑤ 교육비자 지원
6개월 이상 강의를 등록하면 6개월 교육비자를 지원합니다. 단 수업료를 한번에 결제해야 합니다. 서류는 학원에서 다 준비해 줍니다. 하지만 이민국에 비자를 신청하거나 연장하는 것은 직접 가야 합니다. 교육비자는 3개월에 한번 이민국에 가서 갱신해야 합니다. 가끔 이민국에 수업을 듣고 있다는 증명 서류를 보내기 위해 학원 자체적으로 시험을 치룹니다. 현재 코로나로 인해 신규 어학원 교육비자 발급은 중단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2020년 9월 15일)
⑥ 장점
가장 큰 장점은 선생님들이 수업을 잘 합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태국어 능력이 향상 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초보는 물론이고 태국어를 어느정도 하더라도 혼자서 꾸준히 공부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럴때 학원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양한 외국인 친구들을 사귈 수 있습니다. 학원에서 태국어를 배우러 오는 친구들은 대부분 방콕의 장기거주자 들입니다. 같은 외국인으로서 친구를 만나기 좋은 장소 입니다.
⑦ 단점
수업료가 8500밧으로 비싼 편입니다. 60시간 기준이지만 한달에 35만원정도의 돈이니 부담이 적지 않습니다. 수업을 빠지게 되면 보충을 받을 수 없습니다. 혼자 듣는 과외가 아니라 여러 학생들과 듣는 수업이므로 스케줄을 조정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학원 시간이 반드시 가능한 스케줄을 먼저 만들고 수업을 들어야 합니다.
나의 경험
태국에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적응 기간을 가지시는 분들이라면 학원 수업을 적극적으로 추천드립니다. (꼭 RTL 학원이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학원을 수강하시면 됩니다.) 현실적인 태국어 실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사업을 하게 되면 계약서나 중요한 회의는 전문 통역, 번역을 이용합니다. 하지만 일상에서 직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은 태국어가 된다면 많은 부분에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학원에서 다양한 태국 문화를 배울 수 있습니다. 태국 실제 생활에 대한 꿀 정보들도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전반을 들으면 규칙적인 생활이 가능합니다. 이런 다양한 장점으로 인해 단 3개월이라도 학원에서 태국 생활을 시작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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