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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어를 공부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태국어 특징 3가지

정보캣 2020. 9. 16. 11:50

 

태국어의 특징을 알아보자 

태국어는 한국어와는 다른점이 매우 많은 언어입니다. 이 다른점을 미리 이해하고 접근하면 공부를 훨씬 효율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태국어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태국어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늘 글도 태국어의 특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1. 5성조 단어

태국어는 총 5가지의 성조가 있습니다. 성조(Tone) 는 음의 높 낮이 입니다. 똑같은 음가를 발음 하여도 음의 높 낮이에 따라 뜻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태국어는 평성, 1성, 2성, 3성, 4성 입니다. 평성은 한국어의 일반적인 톤과 같습니다. 1성은 저음입니다. 2성은 하이톤 입니다. 3성은 올라 갔다 떨어지는 톤 입니다. 4성은 내려갔다 올라가는 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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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조에 따라서 뜻이 완전히 변별이 됩니다. 예를 들면 성조를 빼고 발음만 하면 '카오'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각 성조에 따라 다른 뜻을 가진 다른 단어입니다. 뉴스 -  카오 ข่าว 1성 //  밥 - 카오 ข้าว 2성 // 희다 카오 - ขาว // 그 사람 카오 - เขา  성조의 개념이 없다면 동음 4의어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선 동음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의어가 아니라 그냥 완전히 다른 단어입니다. 성조 없이 카오를 말하게 되면 태국 사람들은 어떤 단어인지 이해하지 못합니다. '가끔 성조 없이 말을 해도 태국 사람들이 문장의 문맥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러니 성조를 배울 필요가 없다 라고 말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아주 잘못된 생각입니다. 성조 없이 태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건 초보 레벨을 넘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초보레벨 내에서도 한계가 있습니다. 성조는 무조건 꼭 익혀야 합니다. 태국어 초급 단계에서 익혀야 하는 가장 중요한 건 문법, 단어도 아닌 성조 입니다. 

 

한국어에는 성조가 없기 때문에 한국 사람들이 성조를 아주 어색해 합니다. 그리고 제대로 발음이 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처음 태국어를 배울 때 가장 확실히 잡아나야 하는 부분입니다. 문법과 단어 등은 암기영역이 크기 때문에 나중에 시간을 들여서 천천히 진행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성조는 발음의 습관과 같은 부분입니다. 한번 잘못 된 성조가 입에 붙으면 고치기가 정말 쉽지 않습니다. 태국 사람들이 단어를 말 할 때, 성조를 미리 생각하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냥 입에서 나오는 데로 말합니다. 그런데 모든 단어의 성조가 딱딱 맞습니다. 몸으로 습관적으로 성조를 다 익히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치 사투리에 있는 억양과 같습니다. 경상도 사람이 사람이 서울에 와서 표준어를 쓰기위해 발음하는 그런 어색함이 태국어를 하는 평생 생길 수 있습니다.

 

 

성조를 연습하기 위해서는 우선 성조의 체계를 정확히 이해해야 합니다. 각 성조가 만들어내는 음 높이의 어떤지, 어떤 음가인지를 정확히 변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단어를 들었을 때, 뜻은 몰라도 1성인지, 2성인지를 구분 할 수 있도록 공부합니다. 유튜브에 가면 태국어 성조를 가르쳐 주는 정말 많은 영상들이 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영상을 선택하여 반복해서 성취하도록 합니다. 꼭 태국 원어민이 만든 영상으로 공부하도록 합니다. 성조의 중요성은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2. 모음의 장음과 단음

한국어는 모음의 장음과 단음이 사실상 없는 단어입니다. 사람의 눈에서 '눈'이 짧은 모음이고 하늘에서 내리는 '눈'이 긴 모음으로 일부 단어에는 아직 모음의 장음과 단음이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거의 99%의 단어는 단음으로 발음합니다.

 

태국어는 모음의 장음과 단음으로 단어를 변별합니다. 모음 알파벳 자체가 장모음과 단모음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장모음이 쓰여져 있는 단어는 길게 단모음으로 쓰여져 있는 단어는 짧게 발음해야 합니다. 그런데 모음의 장음과 단음을 구분해서 발음하는 것이 정말 어렵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성조는 한국어에 아예 없는 개념입니다. 그래서 누구나 신경쓰고 중요성을 인지합니다. 하지만 모음의 장음과 단음은 한국어에 있지만 변별하지 않는 요소입니다. 그래서 모음과 장음을 구분해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중요성을 알게 되는 것 자체가 어렵습니다. 모국어가 외국어를 배울 때 간섭하는 현상의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어렵지만 꼭 구분해서 발음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모음의 장단을 구별하지 못하고 이야기하면 태국어의 발음의 정확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고 의미 전달이 힘들어집니다. 결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 능력 자체가 떨어지게 됩니다. 

 

3. 문법

태국어의 기본 문장 구조는 주어 동사 목적어 입니다. "나는 먹는다 밥을( 폼 낀 카우 - ผม กิน ข้าว) " 이런 문장구조를 가집니다. 영어와 같은 문장 구조 입니다. 한국어의 문장구조는 주어 목적어 동사 입니다. 태국어를 배울 때 초급 중급 시절에는 문장을 만들 때 단어의 순서가 헷갈립니다. 태국어는 고립어 입니다. 단어가 변형되지 않고 단어의 위치에 따라 문법적 성격을 가집니다. 그래서 기본 문법 구조만 잘 다져놓으면 중급 고급으로 올라 갈 수록 문법은 한국어보다 훨씬 쉽습니다. 

 


 

태국어 공부 팁 

무조건 리스닝 파일과 함께 공부하세요. 문법을 공부하든 단어를 외우든 원어민이 발음하는 리스닝 파일이 꼭 있어야 합니다. 리스닝 파일이 없다면 정확한 발음을 알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발음하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도 꼭 듣고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첫째도 리스닝 파일 둘째도 리스닝 파일입니다.

 

말하기 듣기 회화 부터 시작 -> 알파벳 암기 -> 읽기 쓰기 공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좋은 공부 순서 입니다. 처음에는 글자를 익히지 않고 듣고 말하기로 시작합니다. 태국어는 고유의 알파벳이 있어 알파벳을 우선 다 외우려고 하면 사실 너무 힘들어집니다. 이 단계를 못 넘고 그만두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러니 우선 태국어에 흥미를 가지고 즐겁게 시작합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일상 회화가 된다고 할 때, 글자 공부를 합니다. 다음으로 읽기와 쓰기 공부를 같이 합니다. 태국어의 읽기 쓰기가 가능해지면 성조가 더 확실히 구분되고 정확한 언어 사용이 가능합니다. 힘들지만 태국어에서 읽고 쓰기는 정말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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