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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사용 해본 태국어 번역기 비교 - 구글 번역기 VS 네이버 파파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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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사용 해본 태국어 번역기 비교 - 구글 번역기 VS 네이버 파파고

정보캣 2020. 10. 10. 18:37

 

태국어 번역기 비교 추천 = 구글 번역기 VS 네이버 파파고 번역기 

태국에서 살면 태국어가 필수 일까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어떤 일을 하고, 어떤 환경에서 사느냐에 따라 태국어가 꼭 필요할 수도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태국에서 영어도 많이 사용되니까요.

 

아직 태국어가 부족해서 태국 친구와 이야기 하거나 공부할 때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저도 부족한 태국어로 많은 고생중이에요. 그럴때 마다 찾게되는 태국어 번역기 입니다.

 

태국어 번역기의 기술이 상당히 많이 발전해서 왠만한 일상 의사소통은 번역기의 도움으로 큰 어려움 없이 해결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가 가장 많이 쓰는 구글 번역기오 네이버 파파고 번역기를 비교해 보고 추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UI 디자인 비교

구글 번역기

구글 번역기는 구글에서 전세계 언어 108가지를 번역해 주는 서비스 입니다. 이세돌을 이긴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의 Ai 기술이 담겨있는 번역기 입니다. 저는 구글 영어 번역기는 정말 오래전부터 사용해 왔습니다.

 

영어는 전세계 공용어이자 미국의 모국어이니 데이터가 엄청나게 쌓여 있어 번역의 오차가 정말 작습니다. 하지만 태국어와 한국어는 상대적으로 소수어이기 때문에 영어 번역 퀄리티에 비하면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구글 번역기 링크 바로가기 

UI 디자인이 매우 깔끔합니다. 직관적으로 번역하고 싶은 언어를 찾아서 넣으면 끝입니다. 번역에서 가장 중요한 점이 정확함이고 두번째로 신속함이라고 생각한다면 좋은 디자인 입니다. 

 

 

 

네이버 파파고 번역기

파파고 번역기는 네이버에서 운영하는 서비스 입니다. 네이버가 자회사인 메신저 서비스인 Line 이 일본과 동남아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일본과 동남아의 카카오톡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메신저 서비스인 라인과 검색 엔진 서비스인 네이버를 함께 플랫폼으로 이어 만들기 위해 네이버가 노력중입니다. 그래서 전혀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유저들을 묶기 위해서 번역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그 방안 중 하나가 파파고 입니다. 파파고는 구글 만큼 많은 언어를 번역하지는 못하지만 한국어에 특화된 번역을 제공합니다. 

 

파파고 번역기 링크 바로가기

파파고의 UI 디자인도 구글과 거의 똑같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색깔차이...? 구글 번역기의 디자인을 벤치마킹하여 가장 심플하게 만들었나 봅니다.. 디자인을 구글과 파파고 모두 직관적이고 심플합니다. 비교 우위를 나누기 힘드네요. 그리고 음성 지원 등의 기능도 비슷합니다

 

UI 디자인 및 직관성과 편의성 비교는 무승부 입니다. 

 

 

2. 한국어 -> 태국어 번역 비교

번역을 해 볼 문장은 " 내가 입은 그 옷은 어제 우리 엄마가 사준 것인데 친구가 그 옷을 보고 아주 예쁘다고 하였다" 입니다. 이 문장을 제가 임의로 만들었는데, 한 문장안에 주어 동사가 많이 들어 있는 복문입니다.

 

비교적 난이도가 있는 편입니다. 먼저 구글 번역기가 어떻게 번역했는지 보겠습니다. 

구글 번역기 결과입니다. 구글 번역기가 번역한 것을 다시 한국어로 번역을 하면 " 엄마가 내가 어제 입은 옷을 샀다 그리고 내 친구가 예쁘다고 하였다" 입니다.

 

구글 번역기는 "내가 입은 그 옷" 과 "어제 우리 엄마가 산 것이다" 의 관계를 완전 반대로 해석을 했습니다. 나는 엄마가 어제 사준 옷을 입은 것인데, 구글은 엄마가 내가 어제 입은 옷을 샀다는 의미로 했습니다. 이 정도면 번역을 완전히 잘 못했네요

 

이번에는 파파고 번역의 결과 입니다. "내가 입은 이 옷은 어제 엄마가 나에게 사준 것이다 그리고 친구가 아주 예쁘다고 하였다" 라고 정확하게 번역을 했습니다.

 

구글번역기를 먼저 해보고 파파고를 뒤에 해봤는데 결과가 훨씬 정확해서 놀랬습니다. 아무래도 파파고는 한국어와 상대 언어와의 번역이 구글보다는 더욱 정확한 것 같습니다. 

 

두번째 한국어 -> 태국어 번역은 파파고의 승리 입니다

 

 

3. 태국어 -> 한국어 번역 

이번에 번역해 볼 태국어 문장은  เราก็จะเปลี่ยนเป็น มึง หรือว่า กู อย่างเช่นเวลาที่ผมคุยกับเพื่อนเนี่ย ผมก็จะเรียกเพื่อนว่ามึง ตัวอย่างเช่น มึงจะไปไหนอะ?   입니다.

 

한국어로 번역하면

"우리는 '믕' 혹은 '꾸' 라는 호칭으로 바꿀 수 있다. 예를 들면 친구와 이야기 할 때, 나는 친구를 '믕' 이라고 하고 '믕' 어디에 가? 

이문장에서 믕과 꾸는 요즘 태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많이 쓰는 호칭입니다. '믕'은 '너'라는 뜻이고 '꾸'는 나라는 뜻입니다.

 

완전히 신조어는 아니고 5년은 그래도 넘은 말입니다. 번역기가 과연 이런 태국 젊은이들의 단어를 알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먼저 구글 번역기 입니다. '믕'과 '꾸'라는 단어를 알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의미의 전달이 가능합니다. 호칭을 바꾼다는 뉘앙스로 번역이 되어 있습니다. 앞뒤 문장을 함께 번역하면 아마 훨씬 이해하기 쉬운 정도로는 번역이 될 것 같습니다.

 

 

파파고의 번역입니다. 완전히 다른 문장으로 번역을 했습니다. '믕'과 '꾸'를 무리해서 번역을 하다가 아예 다른 문장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구글 번역기를 보면 '믕'과'꾸'를 아예 번역을 하지 않고 뭉개고 넘어가서

 

그래도 의미가 어느정도는 전달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파파고는 굳이 모르는 뜻을 끼워서 번역하다가 이런 참사가 낫네요. 파파고도 앞 뒤 문장이 있었다면 아마 더 자연스럽게 번역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세번째 태국어 -> 한국어 번역은 구글의 승리 입니다

 

 

 

4. 발음 대결 

태국어는 정확한 발음을 확인 해야 하는게 너무나 중요합니다. 영어나 한국어와는 달리 성조언어이기 때문입니다. 성조에 따라서 뜻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예를들면 카우를 1성으로 발음하면 뉴스, 2성으로 발음하면 들어오다 4성으로 발음하면 그 사람 이 됩니다. 두 번역기 모두 발음을 지원합니다. 아래 스피커를 누르면 발음이 나옵니다. 위의 문장들을 들어보았습니다.

 

구글은 정말 또박또박 한자한자 발음을 합니다. 성조를 정확하게 지킵니다. 그런데 사람이 말하는 느낌보다는 ARS가 말하는 느낌입니다. 태국어는 발음에서 나오는 특유의 분위기가 있는데 구글 번역기는 그런점이 부족하네요.

 

파파고는 빠르게 발음합니다. 그리고 실제 사람이 말하는 것 처럼 들립니다. 뉘앙스의 전달이 확실히 됩니다. 그런데 성조가 조금 애매하게 들리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발음대결은 무승부 입니다.

 

0000 중수

 

5. 결론 및 추천

저는 보통 구글번역기를 사용하고 네이버 태국어 사전을 썼는데 이번 포스팅을 하며 파파고도 정말 좋은 번역기 입니다. 한국어 -> 태국어 번역은 구글보다 파파고가 훨씬 낫습니다.

 

발음도 파파고가 더 자연스럽고요. 둘중에 하나만 고르라고 하면 파파고가 더 괜찮습니다. 그래도 파파고도 아직 완벽하지 않으니 구글번역기와 함께 사용한다면 훨씬 정확한 번역이 됩니다. 그럼 구글 번역기와 파파고 번역기를 이용하여 오늘도 열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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