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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택배 보내는 3가지 방법 - 우체국, 케리, 메신저 이용하기

정보캣 2020. 9. 14. 14:35

방콕 내에서 택배 어떻게 보내요? 

 

태국에서도 택배를 보내야 하는 일이 자주 있습니다 한국으로 보내는 택배도 있지만 방콕 내에서 보내야 하는 택배도 있습니다. 방콕은 생각보다 택배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나라에서 운영하는 우체국 택배도 있고 사기업이 운영하는 케리(Kerry) 택배도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퀵 서비스와 같은 그랩, 라인맨도 있습니다.  오늘은 방콕내에서 택배를 보내는 다양한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1. 우체국 택배 보내기

우체국 택배는 태국 정부에서 운영하는 물류 서비스 입니다. 방콕 전역에 지역별로 우체국이 있습니다. 외국인도 물론 이용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이용 했을 때, 단한번도 택배가 분실 된 적이 없었고 EMS 를 이용하면 보통 2~3일 안에 빠르게 배송가능합니다. 온라인 배송 추적도 가능합니다. 한국 못지 않은 우체국 택배 시스템입니다. 우체국 택배를 이용하는 구체적인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① 구글맵에서 '우체국'을 검색해주세요. 영어로 Postoffice로 검색을 해도 되고 태국어로 ไปรษณีย์ 를 검색해도 됩니다. 그럼 자신의 지역에서 가까운 우체국이 검색 됩니다. 가까운 곳을 방문하도록 합니다. 운영 시간은 보통 월요일 - 금요일/ 오전 09:00 - 오후 4:00 까지 입니다.

 

② 입구에 있는 번호표를 뽑고 기다립니다. 봉투나 박스를 준비하지 못한 분은 우체국에서 판매합니다. 

 

 

③ 빠른 배송(EMS)로 보낼 것인지 일반 배송으로 보낼 것인지 선택합니다. 빠른 배송은 방콕 내에서는 보통 2~3일 이내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배송 조회도 가능합니다. 일반 배송은 1주일 이상 걸립니다. 

 

④ 여권 사본을 보여줍니다. 휴대폰에 있는 여권 사진도 가능합니다. 신분증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⑤ 배송비를 지불합니다. EMS로 서류를 보내게 되면 보통 50B 정도 나옵니다. 배송비는 무게에 따라 결정 됩니다.

 

⑥ 운송장번호가 기입된 영수증을 받습니다. 

 

⑦ 온라인에서 배송조회가 가능합니다. 링크를 클릭하여 운송장번호를 입력합니다. 

     운송장 번호는 : ED 0000 000 0 TH, 13자리로 되어있습니다.

 


000 중사

 

2. Kerry Express 이용하기

케리는 싱가폴에 지주 회사를 둔 동남아 전역 택배 서비스 업체입니다. 태국에서도 엄청나게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2020년 8월 말에 태국 주식 시장 SET의 상장 준비를 하고 IPO도 통과 했습니다. 방콕 각 전역에 택배 지점을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아직은 택배 지점이 많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몇 번 이용해 보았고 큰 문제없이 잘 배송 되었습니다. 이용방법은 우체국 택배와 거의 똑같습니다. 구글맵에서 지점을 검색 한 후 신분증을 꼭 지참하고  방문합니다. 무게에 따라 배송비용을 지불하고 택배를 발송합니다. 케리 역시 링크 사이트를 통해서 운송장 번호를 조회 할 수 있습니다. 

 

케리의 좋은 점은 어플을 통해서 택배 기사를 방문하게 할 수 있습니다. 어플은 다운받고 딜리버리를 누르면 기사가 배정되고 전화 연락을 한 후 택배를 수거하러 옵니다. 그 후 어플에서 배송 트랙킹을 통해서 배송현황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우체국 택배와 거의 비슷합니다. 


000 중수00

3. 퀵 서비스(Quick service) 이용하기

한국의 오토바이 퀵과 같은 서비스가 태국에도 있습니다. 배달어플로 유명한 그랩과 라인맨 입니다.

 

① 그랩 혹은 라인맨 어플을 접속합니다

② Delivery 를 선택합니다.

③ 배달 할 물건 정보와 무게를 기입합니다.

④ 받을 사람의 주소와 연락처를 입력합니다.

⑤ 보내는 사람이 배송비를 낼 지, 받는 사람이 배송비를 낼지를 선택합니다.

⑥ 주변의 등록된 기사가 매칭이 됩니다. 

⑦ 매칭 된 기사가 전화가 오고, 정확한 위치와 보낼 물건을 확인 합니다

⑧ 기사가 오면 물건을 전달하고 돈을 지불합니다.(발송자가 결제할 경우)

⑨ 배송기사는 도착하여 수신자에게 연락을 하여 물건을 전달하고 사진을 찍습니다 (미리 수신자에게 연락을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배송비는 보통 거리로 결정됩니다. 10Km이내의 경우 100B 이하 입니다. 발송부터 수신까지 2~3시간에 모든 것이 이루어집니다. 매우 빠르고 편리합니다. 하지만 가끔 분실의 위험이 있습니다. 정말 중요한 물건은 우체국 택배를 통해 보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우체국 택배도 분실 위험이 있지만 대부분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물건이고 빨리 보내는 것이 중요하면 위의 퀵 서비스(Quick service) 를 이용해봅니다.

태국에서는 이런 퀵서비스를 '메신저'라고 부릅니다. 태국에서 살 때 처음에 친구가 메신저로 물건을 보낸다고 했을 때 무슨 말인지 몰랐어요. 페이스북이나 라인같은 메신저로 보낸다는 말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퀵 서비스를 그냥 '메신저'라고 부릅니다. 


개인 경험

태국에 살면서 가장 편리한 점 중 하나가 메신저 서비스 입니다. 태국은 인건비가 저렴하기 때문에 이런 서비스가 대중화 되어 있습니다. 배송기사와 어느정도 커뮤니케이션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태국어를 조금은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아주 간단한 영어로도 사실 가능합니다. 그리고 어플로 배송하는 기사의 모습이 실시간으로 나오기 때문에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태국 사람들도 아주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 입니다. 

 

중요한 물품은 이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예전에 태국 직원이 회사의 한국인 부장님 워크퍼밋과 여권을 메신저로 보낸 적이 있었습니다. 하필 그 소포가 분실이 되어서 모든 것을 재발급 받는데 엄청난 고생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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