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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창업하기 - 1. 태국 회사 설립 지분 구조(태국인 51:외국인 49)

정보캣 2020. 10. 5. 14:03

 

 

태국에서 창업하기 

코로나로 인해 한국 경기가 많이 좋지 않습니다. 사실은 코로나 이전부터도 한국 경기는 꾸준히 좋지 않았습니다. 특히 지나치게 많은 자영업은 자영업의 숫자로 인해 경쟁이 너무나 심합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눈을 돌려 해외 창업이나 취업을 준비하십니다.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많은 계획들이 무기한 중지 된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런 시기 일 수록, 코로나 끝날 것을 준비해야 하지 않을 까요. 태국에서 창업을 위한 정보를 들을 시리즈 물로 공유 합니다. 오늘은 가장 첫 번째 글로 사업체 지분구성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태국 회사 설립 지분구조 이해하기

지분 구조 정리 및 주주 명단 구성 - > 사무실 계약  -> DBD 법인 등록 

태국에서 법인 등록을 위해 거쳐야 하는 세 가지 단계입니다. 이 단계 중 지분 구조에 대한 정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가 가장 먼저 되어야 합니다.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사업을 이어나가는 데 가장 중요한 부분 입니다. 사실 태국에서 법인을 등록하는 서류 일 자체는 매우 간단합니다. 태국 사람이 법인을 등록하면 보통 1주일 안에 모든 과정을 끝냅니다. 외국인이나 태국인이나 법인을 등록하는 과정이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단지 회사의 지분을 누가 가지고 있느냐의 차입니다. 큰 투자와 함께 사업이 시작 가능한 제조업 분야 등의 BOI 과정을 제외하고는 모든 법인의 지분 구조는 태국인 51: 외국인 49 입니다. 그러니 서류상으로는 모든 회사가 태국 회사 입니다. 

 

 

태국인 파트너 구하기

지분을 구성하는 방법으로 실제 태국 파트너와 지분을 51:49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관계에서는 자연히 태국인이 대주주가 됩니다. 나중에 경영권의 다툼이 생겼을 때, 절대로 이길 수 없는 구조 입니다. 한 한국 IT 회사와 태국의 미디어 회사가 합작 법인을 만들어 태국에서 IT 서비스를 한 적이 있습니다. 한국 회사에서 경영권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지만 IT 서버를 한국에서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한국 회사는 경영권에 문제가 생겼을시 최악에는 서버를 닫아버린다는 마음으로 사업을 시작 했다고 들었습니다. 태국 법을 바꿀 수 없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대응 가능한 방법들을 계속 고민하며 사업을 이어나가는 상황 이었습니다. 

 

 

 

태국인 명의를 빌려오기

다음으로 믿을 만한 태국 파트너가 없는 상황에서 태국인 지분 51퍼센트를 해결해야 하는 회사도 많이 있습니다. 이럴경우 보통은 아는 태국 지인의 명의만 빌려와서 주주로 등록 해 둡니다. 나름의 안전장치를 위해서 태국인 지분 51%를 3~4명으로 나눕니다. 그럼 각 주주가 약 17% 정도 씩 지분을 나눠 가집니다. 그리고 3~4명은 서로 모르는 사람으로 구성합니다. 아는 사람으로 구성이 되면 태국 주주끼리 뭉쳐서 51%를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명의만 빌려 줄 뿐 실제적으로 어떠한 권리도 없다는 서명을 받습니다. 이 서류도 심리적인 장치이지 현실에서 법적으로는 효력을 가질 수 없습니다. 이 정도로 했는데도 사실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회사가 잘 되고 회사에 잉여 수익금이 많이 모일 때 문제가 됩니다. 몇년간 아무런 연락도 없던 명의상의 주주가 변호사와 함께 나타나서 자신의 권리를 행사합니다. 지분에 대한 배당을 요구합니다. 배당 지급을 거절하고 소송으로 갈 경우 태국인이 이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법적으로 태국인이 51%를 가져야만 하는게 맞기 때문입니다. 여러가지 장치들을 만들어 둔 것 자체가 법적으로 불리한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지주 회사 설립하기

여기에 대한 보완책으로 태국인 51%의 지분을 소유하는 또 다른 지주 회사를 설립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 지주 회사가 태국인들의 지분을 희석 시켜서 나중에 법적으로 문제가 되어도 경영권을 방어하고 배당을 주지 않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런 서비스를 하는 전문 에이전시 회사들이 있습니다. 외국인이 태국에서 사업을 할 때 현실적으로 가지는 문제점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또 비용이 발생하고 지주 회사를 유지하기 위한 세금과 비용이 발생합니다. 회사의 수익금과 규모가 아주 커졌다면 괜찮지만 초기에는 쉽게 이용하기 힘든 서비스 입니다.

 

지분을 어떻게 정리하느냐는 경우에 따라 매우 다릅니다. 그리고 같은 경우라도 자신의 경영 철학에 맞춰 다르게 선택합니다. 물론 정답은 없습니다. 깊게 고민해보고 자신의 사업체에 맞는 가장 좋은 선택을 해야 합니다. 이 부분이 태국 사업을 시작하게 하는 가장 첫 걸음에서 만나는 가장 큰 걸림돌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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