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이야기
태국 방콕 차 렌트 하는 방법과 팁 - 닛산 알메라 500B 본문
태국에서 차 렌트하여 여행을 가 봅시다
태국은 여행과 관광의 나라입니다. 북쪽의 치앙마이, 남쪽의 푸켓, 동북쪽의 이산등 지역이 각각의 개성과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행기, 기차, 버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차를 빌려 태국을 여행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각 지방에 비행기와 기차 등을 이용하여 도착한 후 차를 렌트를 하여 둘러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차가 있으면 이동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계획을 세우기도 편하고 찾아 갈 수 있는 지역도 훨씬 많아집니다. 오늘은 태국에서 렌트하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1. 렌트카 회사 결정하기
수완나폼 공항의 2층 게이트 번호 7~8번에 보면 다양한 렌트카 업체들의 부스가 있습니다. 수완나폼 공항에서 차를 빌릴 경우 이곳에서 픽업하게 됩니다. 공항에 있는 렌트카 회사들은 'Thai rent' 'Drive Car Rent', 'Chiccarent TH', The Carrent' 등의 업체들이 있습니다. 대부분 회사들의 렌트 가격은 비슷비슷 합니다. 2020년 9월 현재 코로나로 인해 차 렌트 가격도 아주 많이 내렸습니다. 1200cc 소형 차의 경우 하루 500B 입니다. 저는 2020년 7월에 닛산 알메라를 500B에 렌트 했습니다. 코로나 이전 작년같은 경우만 해도 1200B 정도 였습니다. 일주일 렌트를 하게 되면 집으로 차를 가져다 줍니다.
렌트회사를 결정하고 난 후, 회사의 공식 라인이나 페이스북으로 컨택합니다.
2. 예약하기
차가 필요한 날짜와 차 종류를 말하면 예약이 가능한지 확인해 줍니다. 보통 차를 픽업 할 수 있는 곳은 수완나폼 공항과 돈므앙 공항입니다. 렌트 회사에 따라 시내에 한 군데 더 픽업 장소가 있기도 합니다. 예약은 신용카드 정보를 보내주면 예약금을 결제하고 예약을 완료 합니다.
3. 차 픽업하기
픽업장소에 약속한 시간에 갑니다. 가져가야 할 준비물은 여권, 국제운전면허증 혹은 태국 면허증, 신용카드 입니다. 예약했던 신용카드를 가져 가지 않으면 렌트가 불가능합니다. 꼭 챙겨 가도록 합니다.(실제로 신용카드를 안가져가서 렌트를 하루 못 했던 적이 있습니다.ㅠㅠ) 수완나폼 공항에서 픽업할 경우 공항 2층 출국대 앞의 7번~8번 게이트에 픽업 부스가 있습니다. 서류를 보내주고 간단한 사인을 한 후 차를 찾으러 갑니다.
차를 받을 때 꼼꼼하게 사진과 동영상을 찍습니다. 나중에 차를 반환할 때 차의 상태를 다시 확인하기 때문에 차의 모든 부분을 꼼꼼하게 사진찍고 동영상 촬영을 해 둡니다.
4. 차 반납 할 때
렌트카 회사 마다 공항 안에 지정된 반납 장소가 있습니다. 반납하기 전에 공항 주위에 있는 주유소에서 기름을 풀로 채우고 반납합니다. 지정된 장소에 주차한 후 렌트가 회사에 전화를 하면 직원이 내려와서 차 상태를 확인한 후 반납이 마무리 됩니다.
태국 자동차 렌트와 운전팁
① 차에 네비게이션이 보통 없습니다. 네비게이션은 추가금을 주고 옵션으로 지정해야 합니다. 휴대폰 자동차 거치대가 있다면 휴대폰으로 구글맵을 통해서 찾아가면 됩니다. 태국 사람들도 보통 네비게이션 용도로 휴대폰 구글맵을 이용합니다.
② 태국은 차선과 운전대가 반대 방향입니다. 우측 핸들을 사용 하고 좌측 통행입니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으면 헷갈릴 수도 있습니다. 공항을 한바퀴 돌고 도로로 나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보통은 다른 차들을 따라 차선을 움직이면 되지만 도로에 차가 없는 한적한 길에서 처음 진입 할 때 방향을 잘 확인하도록 합니다. 잘못하면 역주행 해서 정말 큰 사고가 납니다.
③ 오토바이를 항상 조심합니다. 태국은 오토바이가 정말 많습니다. 운전을 좀 하다 보면 도로에서 오토바이 흐름이 보입니다. 그런데 한국 운전자들은 대부분 오토바이가 많은 환경에서 운전을 해보지 않아 처음에는 힘듭니다. 오토바이들이 중앙선에 붙어 역주행도 많이 합니다. 나름 간격이 있긴 한데 최대한 천천히 방어운전 안전운전 하셔야 합니다.
④ 렌트를 하고 사고가 나면 렌트회사에 바로 전화합니다. 전화번호는 처음 차를 픽업할 때 받는 서류에 있습니다. 렌트할 때 보험을 가입했기 때문에 당황하지 말고 바로 전화하는 게 낫습니다. 괜히 도로에서 시시비비를 가리거나 태국 운전자와 합의보면 덤탱이 맞거나 싸울 수도 있습니다. 렌트카에 신고하면 1시간 이내로 보험직원과 렌트 직원이 방문합니다. 그리고 알아서 처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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