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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먹어도 안 질리는 태국 방콕 밥요리 5가지

정보캣 2020. 9. 23. 17:27

 

매일 먹어도 안 질리는 태국의 Daily Food 5가지

태국 방콕은 정말 맛있는 것들이 너무 너무 많죠. 하지만 단기 여행자가 아니면 매일 매일 외식을 할 수는 없습니다. 장기 거주를 하면 보통 평소에 먹는 Daily food가 있어야죠. 태국 사람들도 평소에 많이 먹는 현지식 밥 메뉴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6년간 제가 매일 돌려가며 먹었던 일반식 5가지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1. 볶음밥 (카우팟 ข้าวผัด) 

한국 사람들에게 가장 호불호를 가리지 않고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동남아 음식 특유의 향신료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아주 좋은 음식입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중국집의 볶음밥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메인 재료로 닭고기, 돼지고기, 새우 중에서 선택 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보통 1600원(40바트) 정도 입니다. 계란 후라이를 추가하면 400원 (10바트)가 추가 됩니다. 태국어로 주문 하는 말입니다.

 

= 닭고기 볶음밥과 계란 후라이 주세요

'아오(เอา) 카오팟(ข้าวผัด) 까이(ไก่) 깝(กับ) 카이다우(ไข่ดาว) 두어이(ด้วย) 나(นะ) 크랍(ครับ)'

 

00 중앙 수평 00

 


2. 돼지고기 시금치 덮밥 (팟 끄라파우 무쌉 ผัด กระเพรา หมูสับ)

기름에 볶은 시금치 돼지고기 덮밥 입니다. 태국에도 많은 덮밥 종류가 있다. 그중에서도 태국 인들도 아주 즐겨 먹으며 많은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덮밥입니다. 팟은 볶다, 끄라파우는 시금치, 무쌉은 잘게 썬 돼지고기 입니다. 이름처럼 돼지고기를 얇게 썰어서 동그랗게 뭉친 다음에 시금치에 돼지고기 기름으로 같이 볶는 요리입니다. 향도 강하지 않고 단백하고 아주 맜있다. 보통 1500 - 2000원 정도 합니다. 요리에 작은 매운 고추가 들어갑니다. 그러니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분은 꼭 맵지 않게 해주세요 "마이 펫 나 크랍 (ไม่เผ็ดนะครับ)" 혹은 조금 맵게 해주세요 "펫 닛너이 나 크랍 (เผ็ดนิดน้อยนะครับ)" 이라고 주문 합니다. 볶음밥 처럼 계란 후라이를 추가 할 수 있습니다. 

 

= 돼지고기 시금치 덮밥 한 그릇 주세요

아오(เอา) 팟 끄라파오 무 쌉(ผัด กระเพรา หมูสับ) 능 짠 (หนึ่ง จาน) 나(นะ) 크랍(ครับ)

 

 

 


3. 파파야 샐러드 (솜땀 타이 ส้มตำ) 와 찰밥 (카우니야우 ข้าวเหนียว)

태국의 가장 유명한 음식중의 하나입니다. 파파야를 채 썰고 각종 야채들과 함께 만드는 샐러드인데 시고 달고 매운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혀의 다양한 감각을 아주 자극하는 음식중의 하나입니다. 태국 사람들도 매우 즐겨 먹는 일반 음식 입니다. 태국 사람들이 외국에 가면 가장 그리워 하는 음식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마치 한국인의 김치와 같은 음식입니다. 피쉬 소스를 베이스로 한 쏨따 쁘라도 있습니다. 주로 태국의 동북부 지방인 이싼 지방에서 즐겨 먹는 솜땀 형태입니다. 생선 소스 향이 너무 강해서 웬만큼 태국음식에 강한 사람이 아니면 처음에는 즐겨먹기 힘듭니다. 보통 이 솜땀과 찰밥을 함께 먹습니다. 찰밥의 쫀득함과 솜땀의 시고 강한 맛이 조화롭습니다. 

 

= 파파야 샐러드와 찰밥 하나 같이 주세요

'아오(เอา) 솜땀 타이 (ส้มตำ) 깝(กับ) (카우니야우 ข้าวเหนียว)(หนึ่ง) 두어이(ด้วย) 나(นะ) 크랍(ครับ)'

 


4. 흰 살 닭고기 덮밥 (카우 만 까이 ข้าวมันไก่)

닭고기 덮밥 입니다.  닭고기를 삶아서 쌀밥 위에 올리고 양념을 뿌려서 먹는 밥의 형태이다. 우리가 한국에서 흔히 먹는 백숙에 고기를 건져서 밥에 올려 먹는 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닭고기 국물을 함께 준다. 두가지 형태가 있습니다.살코기를 삶은 형태도 있고 닭을 튀긴 형태도 있다. 튀긴 형태는 닭고기 돈가스와 비슷한 형태이다. 닭을 삶기만 할 뿐 따로 향신료를 넣거나 요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 태국 음식 입문자에게도 좋은 식사가 됩니다. 보통 방콕의 골목길을 지나가다 보면 포장마차 형태의 가게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가게들 중에서 닭고기 덮밥 가게가 있습니다. 가격은 보통 2000원(50B) 내외로 저렴하다. 태국인들도 아주 찾는 일반식입니다. 

 

= 닭고기 덮밥 주세요

'아오(เอา) 카우 만 까이 (ข้าวมันไก่) 나(นะ) 크랍(ครับ)'

 

 

 


5. 마늘 돼지고기 볶음 덮밥

제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마늘과 양념 돼지고기를 볶아서 흰밥위에 올려주는 메뉴입니다. 보통 태국 요리들이 매운데 이 음식은 하나도 맵지 않습니다. 양념고기의 단 맛과 마늘의 고소한 맛이 함께 있는 음식입니다. 가격도 보통 태국 요리들과 같이 2000원 (50바트) 내외 입니다. 역시 향이 강하지 않아 호불호가 덜 하고 누구나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 마늘 돼지고기 볶음 덮밥 주세요

'아오(เอา) 까띠얌(กระเทียม) 무 (หมู) 나(นะ) 크랍(ครับ)'

 

 


길거리 식당 이용 노하우

 

곱배기를 시키고 싶을 때는 '핏세 (พิเศษ)' 라고 합니다. 그럼 보통 400원을 더 내고 곱배기를 줍니다. 

 

식당의 테이블 소스는 그냥 무료로 먹어도 됩니다 보통 고추가루, 설탕, 땅콩가루등을 테이블위에 올려두고 자유롭게 뿌려 먹을 수 있습니다. 

 

태국은 밑반찬의 개념이 없습니다. 딱 시킨 요리만 나옵니다. 한 식당에 가면 밑반찬이 나옵니다.

 

무료 물이 있고 돈내고 사먹는 물이 있습니다. 주전자나 큰 물통에 담겨 있으면 무료 물입니다. 편의점에서 사먹는 물 한 병으로 나오면 물 가격을 내야 합니다. 

 

팁은 없습니다. 길거리 식당의 경우 파타야 방콕 치앙마이 할 것 없이 어디에도 팁 문화는 없습니다. 물론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자유롭게 팁을 주거나 잔돈을 받지 않아도 됩니다. 

 

외부 음식을 가져와서 같이 먹어도 됩니다. 예를 들면 식당 바로 앞에 돼지고기 꼬치를 팔고 있습니다. 그럼 식당에서 메뉴를 시킨후 꼬지를 사와서 같이 먹어도 됩니다. 하지만 그 식당에서도 메뉴를 꼭 시켜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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